본테라(Bonterra)가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블라인드 시음회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무드서울에서 진행한 THE V:LIND 테이스팅 행사에서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카베르네 소비뇽’이 1등 상을 받았다.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는 대상 중의 대상인 Best of 2025로 ‘본테라 카베르네 소비뇽’이 선정됐다. ‘본테라 싱글빈야드 콜렉션 맥냅 2020’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와인전문 매체인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에서 94pts를 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Superb 등급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각종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본테라 와인 3종은 세가지 레인지로 구성된다. ‘본테라 카베르네 소비뇽’(Bonterra Cabernet Sauvignon)은 가장 코어 레인지에 속하며 잘 익은 체리와 블랙베리의 풍부한 아로마가 느껴지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레드 와인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을 중심으로 쁘띠 쉬라와 말벡이 블렌딩돼 탄탄한 구조감과 균형 잡힌 밸런스를 자랑하며 50년 수령의 올드 바인 포도를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6만 원대다.

에스테이트 레인지인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카베르네 소비뇽’(Bonterra Estate Collection Cabernet Sauvignon)은 더블 페러렐 밸리(Double Parallel Valley)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단일 포도밭의 포도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붉은 과실과 계피, 흑후추의 섬세한 아로마와 함께 실키한 탄닌감이 입안에서 길고 우아하게 이어지며 고급스러운 질감을 선사한다. 금액은 10만 원대다.

최상위 레인지인 ‘본테라 싱글빈야드 더 맥냅(The McNab)’은 멘도치노 카운티에서 가장 우수한 떼루아로 평가되는 맥냅 밸리의 단일 포도밭에서 수확된 포도로 만들어진다. 블랙커런트, 에스프레소, 삼나무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지닌 깊이 있는 와인이다. 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 말벡 블렌딩에 프렌치 오크 숙성 과정을 거쳤다. 가격은 20만 원 후반 수준이다.

본테라를 수입하는 아영FBC 관계자는 “본테라는 유기농 와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맛과 품질 두가지 관점에서 높은 수준을 입증한 브랜드로 꼽힌다”며“국내 주요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연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제품 본연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본테라는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 멘도치노 카운티에서 시작된 최초의 유기농 와이너리다. 브랜드명은 ‘Good(본) + Earth(테라)’의 조합으로 좋은 땅에서 좋은 와인이 나온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펫저 가문이 설립한 이후 30년 넘게 유기농 재배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이어오며 비콥(B-Corp), CCOF, 기후중립 인증, 재생 유기농 인증(ROC)까지 취득한 진정한 지속가능 브랜드다. 지금은 ‘본테라 오가닉 에스테이트’로 새롭게 브랜딩돼미국 내 최고 유기농 와인으로 자리 잡았다.

본테라는 와인나라 12개 직영 매장(본점, 명동점, 성수점, 신용산점, 압구정점, 시청점, 홍대점, 서래마을점, 경희궁점, 코엑스점, 경기 일산점, 인천 송도점) 및 대형 마트, 주요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코리아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