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최대 뷰티 소매업체는4400만 회원을 갖고 있다. 이들은 다시 수백 개 인종·지역·문화 집단으로 나뉜다. 그래서 그들은 K뷰티에 묻는다. “당신은 어떤 커뮤니티를 가져올 수 있나?”
문상덕 기자mosadu@fortunekorea.co.kr 사진최근우

●정새라(왼쪽)랜딩인터내셔널 대표2003년부터 뷰티 산업에 종사했고, 2014년 회사를 창업했다. 100여 개 K뷰티 브랜드와 협업하며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유통 채널 론칭부터 운영 및 홍보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가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26개 소매업체에 입점하는 과정을 지원했다.
●김경일 버드뷰 각자대표고려대 통계학과 졸업 후 버드뷰에 합류했다. 2024년 각자대표를 맡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버드뷰의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플랫폼 ‘화해’는 37만 개 제품의 리뷰, 평점, 성분 정보 등을 다루고 있다. 2024년 11월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열었다.
K뷰티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산이 1위에 올랐다. 프랑스를 제치고 사상 처음 거둔 성과다.
지난 1월 한국무역협회는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이 14억 462만 달러(약 2조 676억 원)였다고 밝혔다. 프랑스산(10억 2841만 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발 호황에도 업계에선 긴장감이 감돈다. ‘조선미녀’, ‘아누아’, ‘스킨천사’가 성공을 거둔 이래, 다음 주자가 잘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브랜드는 주로 틱톡 마케팅, 아마존 유통을 활용했다. 실리콘투 같은 유통업체가 물건을 대량 매입, 현지 공급하면서 성장을 가속
했다.
하지만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핵심 유통망은 여전히 리테일(소매) 업체들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20년간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화장품 업계에 종사해 온 정새라 대표가 그중 한 명이다. 정 대표는 “틱톡과 아마존에서 성공한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도 성공할지는 올해부터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첫 물결이 소매업체에 의존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물결은 온라인 플랫폼에 기대고 있다. 그다음 물결은 온라인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로, 소매업체의 유통 채널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데서 올 것이라고 정 대표는 보고 있다. 즉 ‘소매업체 활용법’이 중요하단 것이다.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는 이 지점에서 기회를 본다. 화해가 지닌 37만 개 K뷰티 제품의 성분 정보와 900만 건의 리뷰, 평점 데이터는 날 선 ‘타깃 마케팅’을 가능케 만든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아마존은 물론,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에서 K뷰티는 현상일까, 일상일까. 그 갈림길에 두 사람이 서 있다.
![울타뷰티(Ulta Beauty)는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뷰티 소매업체다. 2024년 3분기 기준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전역에 143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평균 면적은 약 930㎡로, 165㎡ 수준인 올리브영보다 넓다. [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3/47470_40459_316.jpg)
Q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같은 브랜드 이후 성공 사례가 잘 안 보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새라코스알엑스가 첫 번째 물결에서 성공한 사례라면, 조선미녀는 틱톡과 아마존에서 성공한 케이스예요. 하지만 아직 다음 단계는 시작되지 않은 것 같아요. 틱톡과 아마존에서 성공한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다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올해부터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Q 온라인 이후의 오프라인. 그게 다음 물결이란 말씀인가요?
정새라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누구도 몰라요. 앞으로 2년 동안 윤곽이 나올 거예요.
김경일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투자자들은 K뷰티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일시적인 흐름으로 끝날지에 대해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해요.
Q 김경일대표님은 2010년대 K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를 ‘리테일 드리븐’이라고 말했어요. 지금은 ‘마케팅 드리븐’. 무슨 뜻입니까?
김경일주도권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해외 시장에서 우리 브랜드의 주도권을 누가 갖고 있느냐.’ 예전엔 한국에서 열심히 하면 외국 리테일(소매) 업체가 와서 “내가 해외에 팔아주겠다”며 물건을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브랜드사 입장에선 소매업체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게 중요했어요. 그런 상황에선 브랜드사는 고객과 직접적인 접점을 만들기 어렵고요.
그런데 이젠 틱톡이나 아마존을 통해서 브랜드사가 고객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요. 브랜드사에서 직접 마케팅을 하는 거죠. 거기서 고객 반응이 나옵니다. 그러면 오히려 소매업체에서 “이 제품 반응 있는 것 같다, 우리도 가져다 팔고 싶다”가 돼요. 소매업체에 빠른 시간 내에 대량으로 물건을 공급할 수 있었던 건 실리콘투 같은 유통업체 덕분이었고요.
최근에는 브랜드사에서 유통에 대해서도 주도권을 갖고 싶어 하는 듯해요. 기준을 갖고 유통 파트너사를 정한다거나, 어떤 곳은 아예 자사 유통 플랫폼을 만들기도 해요.
Q ‘다음 물결은 오프라인에서 온다.’ 그러면 한국 브랜드사 입장에서 ‘다시 리테일 주도로 돌아가는 것 아닐까’라는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새라‘마케팅 드리븐’이란 말이 신기했어요. ‘한국에선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한국 브랜드사가 현지 소매업체에 입점했을 땐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엔 온라인 같은 ‘흥행 공식’이 서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울타는 회원 4400만 명을 대상으로 로열티 프로그램(할인, 무료 혜택 등 보상을 제공해 재구매를 유도하는 정책)을 운용해요. (회원 수가) 나라 하나 수준이에요. 그래서 울타 같은 소매업체를 공략할 땐 하나의 유통 채널로 보기보단 하나의 나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나라’ 안에서 어떤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잡을지 고민해야 해요. 어떤 매장은 히스패닉이 주로 오고요, 또 다른 매장은 색조 화장품이 주로 팔립니다. 타깃을 잡고 나면 마케팅 채널도 생각해야 해요. 울타 안에서 매거진, 이메일 등 채널이 다양하거든요.
김경일양자택일이 아니라, 순서의 문제 같아요. 해외 인지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오프라인 채널에 들어가기는 어렵고, 들어간다고 해서 잘 팔릴 것 같지도 않아요. 그래서 먼저 온라인에서 상품성을 검증하고 소비자 피드백을 받아요. 그 다음 오프라인 채널로 넘어가는 거죠.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에는 정말 다양한인종, 지역, 문화 집단이 있잖아요. 소매업체 담당자는 ‘너희 브랜드가 갖고 있는 커뮤니티는 무엇이냐’고 물어봅니다._정새라 대표
Q 소매업체에서 회원 정보를 공유해 주나요? 그게 있어야 타깃 마케팅이 가능할 텐데.
정새라매장마다 매출은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각 매장의 특성도 대략 파악할 수 있죠. 예를 들어 히스패닉이 많은 동네인지, 흑인 동네인지, 아시아인들이 많이 오는지 같은 정보요. 그러면 거기에 가서 직접 사람들을 만나보는 거예요. “이런 제품 들어봤어요?”, “어떤 제품을 좋아하세요?”, “어떤 건 별로예요?” 이런 식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활동이 많아야 해요.
그리고 저희는 브랜드사, 소매업체와 회의를 함께 해요. 어떻게 브랜드를 키울 건지 함께 고민합니다. 소비자의 정보를 브랜드사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해요. 소매업체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예요. 또 어떤 제품을 얼마나, 얼마에 발주하는지 브랜드사와 공유해요.
Q 소매업체 안에서의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단 말씀을 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전략이 궁금한데요. 먼저 입점부터 해야 하겠죠.
정새라소매업체 입장에선 ‘효과 좋은 제품’만으로는 부족해요. 입점 협상을 할 때 ‘브랜드의 커뮤니티를 가져오라’고 요구해요.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에는 정말 다양한 인종, 지역, 문화 집단이 있잖아요. 소매업체 담당자는 “너희 브랜드가 갖고 있는 커뮤니티는 무엇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우리의 핵심 커뮤니티는 대학생이야, 입점하면 이런 사람을 매장에 데려올 수 있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해요.
그런데 K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브랜드는 이 점에서 아직 미숙합니다. 타깃 고객도 비슷하고, SNS 팔로워의 캐릭터도 비슷해요. 그래서 저희가 컨설팅할 땐 각 브랜드마다 어떻게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지를 고민해요. ‘이 브랜드는 미니멀리스트’ ‘이 브랜드는 액티브 파이터’ 이런 식으로요.
김경일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죠.
Q 코스알엑스는 어땠나요?
정새라K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가 처음 주목받을 때, 울타도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울타에 K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섹션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12개 브랜드와 함께 유통을 시작했죠. 그중 하나가 코스알엑스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코스알엑스는 성공했지만, 다른 브랜드들은 그렇지 못했어요. 두 가지 중요한 전환점을 발견했어요.
첫 번째 전환점은 코스알엑스가 울타의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었어요. 울타 프로모션은 소비자가 포인트를 적립하면, 브랜드사가 나중에 그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인데요. 대부분의 브랜드는 비용이 얼마나 들지 예상하기 어렵다 보니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울타에는 약 600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지만, 각 프로모션마다 5~7개 브랜드만 참여할 정도죠.
그런데 코스알엑스는 2019년쯤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매출도 급격히 증가했어요. 그해 코스알엑스의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성장했고, 다음 해에도 두 배가 늘었죠. 그러면서 울타의 시스템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어요.
또 이 과정에서 울타에 없는 제품군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울타 전용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첫해에만 이 제품들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어요. 울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신제품 판매가 곧 새로운 매출로 이어진 것이죠.
Q 어떤 제품이었나요?
정새라패치 제품이었어요. 한국에서는 개별 포장으로 판매해요. 하지만 울타에서는 가격이 6달러밖에 안 되다 보니, 너무 저렴해서 매장에 진열할 수 없다고 했죠. 또 코스알엑스 측에선 박스 포장을 선호하지 않았어요. “굳이 박스를 써야 하느냐”는 것이었죠. 설득에 1년이 걸렸어요.

아마존에 K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제품이 많은데, 한국 소비자들이이 제품들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 저희 정보를 입히는 거죠._김경일 대표
Q 화해가 구상하는 오프라인은 뭔가요?
김경일플랫폼이 갖고 있는 리뷰와 성분 정보를 콘텐츠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죠. 예를 들어 아마존에서 우리에게 협업 요청을 해 옵니다. 아마존에 K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제품이 많은데, 한국 소비자들이 이 제품들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 저희 정보를 입히는 거죠.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협업 요청이 많이 들어옵니다. 매장에 저희 정보를 활용해서 설득 포인트를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점은 콘텐츠예요.
Q 신뢰도 높은 매대를 만들 수 있겠네요.
김경일랭킹, 리뷰, 성분 등 정보를 녹일 수 있으니까요. 또 매대를 한 번 꾸린다고 1~2년 그대로 두지 않아요. 계속 빠르게 바꿔줘야 하는데, 그럴 때 저희 정보가 역할을 할 수 있죠.
화해 글로벌 웹사이트를 낸 건 이런 이유에서예요. 글로벌 협업을 하려면 각 시장의 소비자들이 화해를 알고, 사용해야 더 의미가 있잖아요.
Q 정새라 대표님은 어떤 질문을 주로 받나요?
정새라채널 컨트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요.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에선 입점 순서가 있는데, 한국 업체들은 잘 모르거든요. 현지에선 “어떻게 티제이맥스(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중저가 아웃렛)를 먼저 들어가느냐”라는 반응이 나오는 식이죠. 그리고 이미 틱톡, 아마존이나 코스트코에서 기반을 갖고 있는 브랜드가 많아요. 그래서 “이게 왜 다르지?” “왜 이걸 바꿔야 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Q K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확장성을 논할 때,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를 강조할지 ‘K’를 강조할지 의견이 나뉩니다.
정새라‘K’가 더 이상 도움이 안 될 때 떼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지금은 ‘K’가 장점이에요.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뷰티 브랜드도 요즘에 ‘K뷰티’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해요. 도움이 되니까요. 저희가 농담 삼아 하는 말이 있어요. “Such a good time to be Korean.” 한국 역사상 한국 사람인 게 가장 좋은 때가 지금인 것 같다고요.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에 사는 동양인들도 자기를 한국인으로 착각해 주면 좋아한다고 해요.
Q 왜 화장품입니까? 두 분의 삶에서.
김경일대학생 때부터 그루밍을 즐겼어요. 과외해서 번 돈으로 화장품을 많이 샀죠. 남자의 관점에서 화장품 성분 분석을 해주자는 아이디어로 이웅 대표와 함께 화해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화장품 산업은 변화가 빨라서 재밌습니다. 3~6개월 단위로 변화가 생기니까요.
정새라20년간 이 일을 했어요. 느낀 것이 있습니다.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산업에선 여성이 남성보다 힘이 세요. 백인 남성이 “K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는 이게 아니야”라고 할 수 없잖아요.
저는 스킨케어를 많이 다뤄요.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자신감이 떨어지잖아요. 한국도,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도 불안감이 많은 사회예요. 피부가 좋아지면 사람 마음도 좋아지거든요. 화장품은 그렇게 일상에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소재예요. 우리는 조금씩, 재미있게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