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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가 보너스 총액 475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에도 전망은 불투명

  • 슬롯사이트 추천입력 2025.03.27 18:20
  • 최종수정 2025.03.27 18:28
  • 기자명Amanda Gerut & 김타영 기자

토머스 디나폴리(Thomas DiNapoli) 뉴욕주 감사관이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증권업 고용이 30년 만에 최고치인 20만 명을 넘어섰다. 고용 증가와 함께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회원사들의 2024년 예상 보너스 총액도 1987년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책불확실성으로 2025년 업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새 보고서에 따르면 월가가 부활하고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보너스도 마찬가지다.

토머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관이26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월가의 연간 직원 보너스 총액은2024년 47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보너스 총액은 2021년 427억 달러로 급증한 이후 2022년 339억 달러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감사관실은 개인소득세 원천징수 추이와 현금 보너스 지급 실적을 바탕으로 증권업 종사자들의 연간 보너스 지급 추정치를 매년 발표한다. 올해 신입 사원부터 임원진까지 모든 직급을 포함한 평균 보너스는 24만 4700달러로 나타났다. 1년 전 평균 지급액은 18만 6100달러였다. 뉴욕증권거래소 회원사 131개사의 2024년 순이익은 90% 증가했다.

디나폴리 감사관은 "사상 최대 보너스 총액은 2024년 월가의 매우 강한 실적을 반영한다"며 "금융시장의 호조는 뉴욕 경제와 세수에 의존하는 재정 상황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대한 연방 정책 변화 속에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025년 증권업 일부 분야의 전망이 어두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여러 정책 가운데관세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면서 주요 시장 지수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야기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한 달간 3%, 연초 이후 1.5% 하락했다.

이러한 연방 정책 연쇄 효과와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디나폴리 감사관은 압박을 받고 있다. 감사관인 디나폴리는 8억 달러 이상의 테슬라 지분을 보유한 2700억 달러 규모주 연금기금을 관리 중이기 때문이다.

23명의 민주당 주 상원의원들은 이달 초 감사관에게 머스크가 이끄는 자동차 회사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나폴리 감사관에게 서한을 보낸 상원의원들은 테슬라 지분이 기금의 7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며 머스크가 CEO로 있는 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패트리샤 파이(Patricia Fahy) 상원의원(민주당-올버니)을 포함한 23명의 상원의원들이 서명한 서한은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효율화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를 이끌면서 취한 행동으로 회사의 평판이 가장 충성도 높은 고객들 사이에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의 트레이더, 관리자,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이러한 변동성의 최전선에 있다. 연평균 급여가 47만 1000달러인 이 수익성 높은 업종은 뉴욕시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 종사자의 69%가 5개 자치구 중 한 곳에 거주하고 있다. 뉴욕시 거주 증권·금융업 종사자 중 4분의 1 이상이 연봉 25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통근하는 직원의 절반 이상, 롱아일랜드에서 통근하는 직원의 41%가 연봉 25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다.

디나폴리 감사관은 뉴욕시 일자리 11개 중 1개가 증권업과 연관돼 있으며, 주 세수의 19%가 이 산업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2024년 보너스 총액으로 인해 올해 소득세가 6억 달러 추가 징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뉴욕시는 2023년 대비 2024년에 2억 75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 고용은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20만 1500명을 기록해 전년도 19만 8400명을 넘어섰다. 이는 다른 어느 주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뉴욕시가 미국 내 증권업 일자리 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그 비중은 90년대 이후 꾸준히 감소해왔다. 1990년 전체 증권업 일자리의 3분의 1이 뉴욕시에 있었던 데 비해 2024년에는 17.4%로 줄어들었다. 또한 뉴욕주가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1만 5600개의 증권업 일자리를 추가한 반면, 텍사스주는 같은 기간 1만 9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뉴욕을 앞질렀다. 플로리다주도 같은 기간 1만 33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시티그룹(Citigroup) 등 주요 금융회사들이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을 발표해 뉴욕주 증권업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 글Amanda Gerut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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