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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호환 너무 어렵다” 스마트워치 개척자의 토로

미기코브스키는 “애플 폐쇄적 생태계가 보안 때문이라는 건 애들 잘 때나 들려주는 순진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입력 2025.03.20 08:00
  • 최종수정 2025.03.20 10:52
  • 기자명Dave Smith & 김다린 기자
스마트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창시자 에릭 미기코브스키가 애플 아이폰과 호환되는 기기를 설계하는 게 항상 어려웠다고 말했다.[사진=셔터스톡]
스마트워치의 창시자 에릭 미기코브스키가 애플 아이폰과 호환되는 기기를 설계하는 게 항상 어려웠다고 말했다.[사진=셔터스톡]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한 페블(Pebble)의 창업주 에릭 미기코브스키가 애플 아이폰과 호환되는 기기를 설계하는 게 너무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과거보다 더 제한적인 것 같다”면서 “iOS에서 페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데 사용하던 방법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미기코브스키는 최근 페블 브랜드를 사용한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발표했다. 페블은 이 산업의 1세대 사업자다. 2012년 첫 스마트워치 제작을 위해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6만 8000명 이상의 후원자로부터 1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이는 당시 킥스타터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프로젝트였다.

2016년 말 페블이 파산한 후 핏빗(Fitbit)이 페블의 자산을 인수했고, 2021년 구글(Google)이 핏빗을 21억 달러에 사들이면서 지금은 구글 산하에 있다. 구글은 올해 초 페블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워치를 출시할 수 있었다.

미기코브스키에 따르면 새 페블 워치의 대량 생산은 올해 말에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페블 워치를 ‘애플 워치’와 비교하려 한다면 구매하지 말라는 거였다. 그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iOS용 앱을 잘 만들겠지만, 애플 워치가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지원할 방법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고객의 기대치를 적절하게 설정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미기코브스키는 애플이 만들지 않은 타사 스마트워치가 아이폰과 연동할 때 더 어렵거나 불가능한 기능의 목록을 제시했다. 가령 iOS에선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알림에 답장하거나 할 때 작업을 ‘완료’로 표시할 수 없다. 또한 iOS에서 페블 앱을 의도적으로 또는 실수로 종료하면 페블 워치가 앱은 물론 인터넷과도 통신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워치가 다른 iOS 앱과 연동되는 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작동하지 않게 된다.

미기코브스키는 “애플은 경쟁업체의 제한이 단지 보안, 개인정보 보호, 더 나은 경험 제공 등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면서 “적어도 그들이 당신을 재워줄 때 하는 말이나 그렇다”고 지적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순진한 생각이란 얘기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애플의 보안 이슈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애플은 분명히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자사의 폐쇄적 생태계에 가두려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쟁이 줄어들고 가격은 오르며 혁신은 감소한다.”

미기코브스키만이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를 지적하는 게 아니다. 소비자에게는 애플의 가장 강력한 판매 포인트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타사 개발자 사이에서는 가장 논란의 여지가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스포티파이(Spotify), 어도비(Adobe), 에픽게임즈(Epic Games)와 같은 대기업부터 마르코 아르멘트와 스티브 트로턴-스미스 같은 독립 개발자들까지 앱스토어 승인 과정의 일관성 부족과 타사 앱과 애플 자체 제품 간의 격차를 비판해왔다.

미기코브스키는 아이폰에서 앱을 사이드로딩할 수 없다는 점도 한탄했다. 사이드로딩은 공식 앱스토어 외부에서 앱이나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모든 업데이트마다 무작위 앱 검토자가 터무니없는 핑계를 대며 업데이트를 차단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많은 페블 고객이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기코브스키는 “우리는 반드시 iOS용 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체계적으로 타사 웨어러블 개발자가 애플 워치에 필적하는 경험을 구축하는 걸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면서 “우리가 벌을 자초하는 게 아닐까”라고 자조했다.

/ 글Dave Smith & 편집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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