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 20% 관세 검토로 주식 선물 가격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긴장을 반영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부터 다우 선물지수가 우하향 추세로 전환했다.월가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최신 국면에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문단이 거의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최대 20%의 전 세계적 관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상호 관세도 여전히 선택지로 남아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더 공격적인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앞선 보도에 이은 것이다.
![[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4/47534_40555_1355.jpg)
시장과 경제에 중요한 한 주가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은 더욱 격화할수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에 바짝긴장하는 모습이다. 다우와S&P 500, 나스닥 선물이 모두 추세 하락 전환 중인 가운데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 역시4.196%으로 떨어졌다.
관세 관련 뉴스는 주말부터 계속쏟아지고 있다.이는 더 큰 확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문단에게"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더 높은 세율을 책정하라"는등의 주문을 쏟아냈다고 한다.
최근 며칠간 검토된 한 방안은 거의 모든 미국 교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최대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운동 당시 언급했던 아이디어를 되살린 것이다.
20% 세율은 판돈을 더욱 높일 것이다.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발표한 모든 계획을 실행할 경우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평균 18%까지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9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이 다른 국가들의 관세나 무역 장벽과 똑같은 수준으로 대응하는상호 관세도 여전히 선택지로 남아있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단순한'정책을 원한다고 전해 실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역시29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단일 보편 관세를 고려 중이라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수입품에 원산지와 상관없이 동일한 세율이 적용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단일 관세가 면제 조항으로 인해 약화될 가능성이 더 적다고 판단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는,다음 관세 조치가 발표될 2일을 앞두고 치열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중국, 캐나다, 멕시코 국가들에철강, 알루미늄, 자동차관세를 부과했고, 의약품, 반도체, 목재 등 관세로유럽연합도 위협 중이다.
지난주 트럼프는 상호 관세에 일부 유연성을 보일 것이라암시했고, 이전 보도에서는 이러한 관세가 더 표적화될 것이라했다. 이에 월가에서는 관세영향이 덜 심각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고 증시가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는 26일 자동차 관세 발표로 또 판을 뒤집었다.이는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악화하고 소비자들의 미래 물가 상승 기대치도 높아졌다는 징후와 같이 나와 충격이 배가 됐다.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관세를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확신했다."그들이 가격을 올리든 말든 상관없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미국산 차를 사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가격을 올리길 바란다. 그러면 사람들이 미국산 차를 살 테니까. 우리에겐 충분한 차가 있다."
한편 이번 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대규모 연방 정부 일자리 감축으로 인한 경제적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보고서들 발표가예정돼있다.
1일에는공급관리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의 3월 제조업 활동 지수와 노동부의 2월 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된다. 2일에는 ADP가 3월 민간 부문 고용 데이터를 발표한다. 3일에는 공급관리협회가 월간 서비스업 활동 지수를 발표하고, 노동부는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를 보고한다. 4일에는 노동부가 주목받는 3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하며,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 글Jason Ma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