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해 두 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통화정책 전환에 속도를 냈지만 이번엔 동결했다.

이창용 슬롯사이트 볼트 추천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슬롯사이트 볼트 추천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3.00%)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11월 연이어 기준금리를 0.25%p씩 내리면서 통화정책 전환에 속도를 내던 한국은행이 정치 리스크등 변수를 고려해속도조절하는 모습이다.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금통위는 금리 동결 배경으로 "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 리스크 확대로 환율 변동이 커졌다"라며 "국내 정치 상황과 주요국 경제정책 변화에 따라 경제전망 및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좀 더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세계경제 역시변동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금통위는 "세계경제는 국가별로 경기 흐름이 차별화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향방 및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주요국의 정치 상황 등에 따른 성장 및 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라며 "이에 영향받아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양상, 주요국의 통화정책 및 정치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내경제에 대해서는 소비 회복세 약화와 건설투자 부진을 전망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내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해 및 금년 성장률은 11월 전망치(2024년 2.2%, 2025년 1.9%)를 하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며, 향후 성장경로에는 국내 정치 상황 변화, 정부의 경기대응책, 미 신정부의 정책방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진단했다.

국내 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하는 중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금통위는 "12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1.9%로 높아졌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8%로 소폭 낮아졌다"라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아진 환율이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국제유가 움직임과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라고 판단했다.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여러 변수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나갈 것이라 재확인했다. 금통위는 "국내 정치 상황 및 대내외 경제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가계부채 및 환율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도록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슬롯사이트 볼트 추천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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