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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으로 경제 상황이 반등하지 못하면서 고라바 카지노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과 저라바 카지노층의 대출 거절률이 치솟고 있다. 8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고라바 카지노자(라바 카지노 상위 30%)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35%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통계 기준으로 2015년 1분기(1.71%) 이후 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연체율이다.

고라바 카지노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지난해 1%대로 접어든 후 줄곧 앞자리 숫자가 바뀌지 않았다. 2023년 4분기 0.98%에서 지난해 1분기 1.16%로 껑충 뛰어오른 이래로 2분기(1.09%), 3분기 모두 1%대에 머물렀다.

나날이 오르는 고라바 카지노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최근 경기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가늠할 수 있다. 2020~2021년 코로나 팬데믹 때에도 고라바 카지노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0.5% 수준에 그쳤었다. 이와 비교하면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고라바 카지노자에게직격탄이 될 정도로 내수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고라바 카지노 자영업자의 대출 부실에 따른 후폭풍이다. 고라바 카지노자의 연체율이 계속 오른다면 전체 은행권 건전성에도 결국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자영업 대출자 중 고라바 카지노자는 46.9%(146만 7000명)로 과반 가까이 차지했다. 대출 잔액도 737조 원으로 저라바 카지노 자영업자(133조 1000억 원)나 중라바 카지노 자영업자(194조 3000억 원)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성훈 의원은 "모든 라바 카지노 구간에서 저신용자 수가 늘고 있지만 고라바 카지노 자영업자도 예외는 아닌 상황"이라며 "정부는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 지원과 채무조정 등 적극적인 자영업 지원 대책은 물론 내수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라바 카지노자 사정은 더욱 안 좋다. 다수의 취약계층과 저라바 카지노자가 이용하는 서민금융상품마저 거절되면서 '대출 절벽'에 내몰리고 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이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제공하는 '햇살론 유스'는 지난해 1~11월 8만 5400건 신청 건수 중 27.8%(2만 3799건)가 거절됐다. 2021년 11.54%였던 거절률이 3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저신용·저라바 카지노 근로자가 이용하는 '근로자햇살론'은 같은 기간 40만 7922건 신청 중 24%(9만 7922건)가 거절됐고,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햇살론15'의 거절률은 12.93%로 전년(3.02%) 대비 4배나 급증했다.

서민들이 1·2금융권을 넘어 정부 금융 지원조차 돈 빌리기가 계속 어려워진다면 이들의 마지막 선택지는 불법 사금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민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대부 업체에서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한 저신용자(6~10등급)는 최대 9만 1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77.7%는 "불법인 줄 알면서도 급전을 구할 방법이 없어 불법 사금융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김현정 의원은 "최근 경제 악화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서민 금융 정책의 본래 취지에 맞게 서민금융상품 심사 기준을 개선하고 지원 대상자의 현실을 더욱 세밀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