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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모가 자주 느끼는 감정은 ‘이것’

자녀와의 일상 속에서 느끼는 ‘경외감’은 부모의 삶을 더 행복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핵심 감정이다.

  • 슬롯사이트사이트입력 2025.04.24 15:44
  • 기자명Beth Greenfield & 김다린 기자
행복한 슬롯사이트사이트들은 경외감을 자주 느낀다.[사진=셔터스톡]
행복한 부모들은 경외감을 자주 느낀다.[사진=셔터스톡]

귀여운 자녀 사진을 SNS에 연달아 올리며 은근히 자랑하는 건 흔한 일이다. 그렇다면 그 이면에 깔린 감정은 무엇일까. 만약 ‘자부심(pride)’과 ‘경외감(awe)’이라면, 당신은 꽤 건강한 양육 상태에 있는지도 모른다.

로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때 느끼는 자부심과 경외감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특히 ‘경외감’은 부모의 행복감을 보다 깊고 넓게 증진시키는 감정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약 900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일련의 실험 결과로, 심리학 전문 학술지 『Social Psychology and Personality Science』에 실렸다.

연구를 이끈 박사과정 연구원 프린스턴 치(Princeton Chee)는 “부모가 자녀가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무언가를 이뤄냈을 때 자부심을 느끼고, 전혀 예상치 못한 놀라운 행동을 했을 때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 “이 두 감정은 모두 부모에게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경외감’은 부모의 전반적인 정신적 안녕에 더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는 “자부심이 성취 중심의 감정이라면, 경외감은 부모라는 존재를 더 큰 의미와 연결해준다”며 “이 감정은 부모의 삶을 더 행복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자부심은 주로 자녀의 ‘재능’에서 비롯됐지만, 경외감은 ‘재능’, ‘사랑과 친절’, ‘성장’, ‘특별한 순간’ 등 다양한 경험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이 때문에 경외감은 ‘삶의 목적’과 ‘의미’와의 연관성이 더 강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치는 “경외감은 특별한 순간 동안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몰입감을 주며, 부모로 하여금 현재에 완전히 집중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비벡 머시 미국 공중보건국장이 부모 스트레스를 ‘공중 보건 문제’로 지목한 이후, 부모의 삶을 보다 보람 있게 만들 방법을 찾는 데서 출발했다.

치는 “양육이 부담이 아니라 보람이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자녀를 통해 자부심, 특히 경외감을 느끼는 것”이라며 “경외감은 거창한 사건에서만 오는 감정이 아니라 주말 나들이나 아이와의 단순한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글 Beth Greenfield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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