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권(CBD)의 랜드마크이자 프라임 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최대 규모의 오피스 개발이 2025년 을사년 시작과 함께 본격화한다.
밸류업 플랫폼 회사 이도(YIDO)에서서울 도심권(CBD) 랜드마크 오피스 개발을 시작한다.
이도는서울시 중구 입정동 237번지 일대 수표구역 도시 정비형 재개발 사업을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도는 본 프로젝트의 디벨로퍼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무실 복귀(RETURN-TO-OFFICE)’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배경으로 한다. 임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유인하려면호화로운 장식, 편안한 가구, 잘 갖춰진 주방 등을 갖춰야 한단‘오피스 피코킹(OFFICE PEACOCKING, peacock은 공작새를 뜻함)’ 트렌드가 함께 부상하고 있다.
이도는 ‘오피스 피코킹’을 콘셉트로 한 국내 최초‘CLASS-X 오피스’를 서울 도심에 선보인다.기존의 CLASS-A 오피스를 넘어 입주자들의 업무와 삶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콘텐츠 도입해 프라임 오피스의 새기준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이를 적용한 오피스 빌딩 ‘ONE X’는 연면적 약 5만 2000평의 지상 33층, 지하 7층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일 오피스 빌딩 기준 강북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이다.
ONE X에는 프리미엄 업무 공간과 함께 몰입형 예술 공간인 라이트룸(Lightroom), 맞춤형 편의시설 등 특화된 공간과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 등 세계적인 수준의 호스피탈리티,엄선된 어메니티와 리테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적용될 예정이다.
디자인 및 설계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두바이의 바카라 레지던스, 베를린의 유대인 박물관과 같은 프로젝트로 유명한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가 맡았다.
리베스킨트는전통적인 한국 패턴과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 건축과 자연을 조화롭게 통합하는 ‘어반 포레스트(Urban Forest)’를 콘셉트로 ‘ONE X’를 구현했다. 청계천과 직접 연결된 녹지공간에는 풍성한 정원이 조성돼 서울 CBD에서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할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친환경 건축 인증인 리드(LEED)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건물과 공간 내 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요소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국제 인증인 웰(WELL)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
앞서 ONE X는 지난해 10월 사업시행을 위한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ONE X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을 충족하는 프라임 오피스로서 업무 공간의 미래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