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0001S0)'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만기가 2026년 4월인 A+ 이상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만기가 비슷한 채권을 편입해 운용하다가 만기 시 ETF를 청산해 원금과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해당 ETF를 만기까지 보유 시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투자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실현할 수 있다. 23일 기준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은 연환산 3.40% 수준이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언제든지 중도 매매가 가능해 금리 변동에 따라 추가 매수나 매도로 +@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상장 이후 금리가 상승한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 만기수익률을 더 높일 수도 있고, 금리가 하락한다면 만기 이전에 매도해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역시 같은 방법으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연금 계좌를 활용해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에 투자하면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하며,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장은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장 상황에서 안정 자산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통해 이자 수익과 함께 적극적인 차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