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폐장을 앞두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2025년을 기대하게 할 만한 특별한 호재가 없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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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욕증시가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하락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48포인트(0.97%) 하락한 4만 2573.7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90포인트(1.07%) 떨어진 5906.94, 나스닥종합지수는 235.25포인트(1.19%) 내려앉은 1만 9486.78에 장을 마쳤다. 3대 주요 지수가 1%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연말 연초에 찾아오는 산타랠리 현상이 거의 없어졌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좋은 흐름을 보였던 3대 지수는 2024년 폐장을 앞두고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별다른 호재가 없는 사이, 차익 실현성 투매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다우지수는 12,88%, S&P500 지수는 24.54% 나스닥지수는 31.97%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도 투자 심리를 얼어 붙이는 일이다. 월가에선 연준이 내년에 아예 금리를 내리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던 애플의 주가가 1.33% 하락했고, 제주항공 무안참사의 사고기종을 제작한 보잉의 주가도 2.33% 떨어졌다.

/ 포춘코리아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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