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사이트 대통령이 $TRUMP 상위 보유자에게 저녁 식사 자리를 약속하자 코인 가치가 급등했다.

슬롯 사이트 대통령이 $TRUMP 상위 보유자에게 저녁 식사 자리를 약속하자 코인 가치가 급등했다.[사진=셔터스톡]
슬롯 사이트 대통령이 $TRUMP 상위 보유자에게 저녁 식사 자리를 약속하자 코인 가치가 급등했다.[사진=셔터스톡]

지난 23일(현지 시간) 슬롯 사이트 대통령이 공식 지지한 밈코인의 가격이 급등했다. 해당 토큰 보유 상위 투자자에게 슬롯 사이트와의 저녁 식사 자리를 약속하자, 단 한 시간 만에 $TRUMP 가격이 58% 치솟은 것이다.

오는 5월 22일 워싱턴 D.C. 인근 슬롯 사이트의 골프클럽에서 열릴 이 ‘프라이빗 디너’에 $TRUMP 보유 상위 투자자 220명이 초대된다. 행사에는 슬롯 사이트의 가상화폐 관련 연설도 포함된다. 상위 25명에게는 VIP 리셉션과 백악관 투어 기회도 주어진다.

이 블랙타이 옵션 이벤트의 초청 기준은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TRUMP 보유 평균량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현재 1위 보유자는 40만 개의 $TRUMP를 가지고 있어 현재 가격 기준 약 520만 달러에 달한다. 웹사이트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대통령에게 당신이 보유한 $TRUMP 코인의 수를 보여달라”고 독려했다.

$TRUMP 추가 물량 잠금 연장

4월 셋째 주, $TRUMP 토큰 4000만 개가 창립자와 슬롯 사이트 계열사 CIC Digital에 지급될 예정이었다. 이런 '토큰 언락'은 공급량을 급격히 늘려 토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부자가 이를 대거 매도하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주말 동안 대규모 매도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투자자들은 토큰의 생명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며 10%의 추가 상승이 나타났다.

심지어 예정됐던 4000만 개의 토큰도 90일간 추가로 잠금이 연장됐다. $TRUMP 공식 계정은 수요일 이를 X(구 트위터)에 게시했다.

현재 기준으로 2028년까지 모든 물량이 해제되면, 슬롯 사이트 관련 계열사는 전체 공급량의 80%를 보유하게 된다. 밈코인 출범 이후 90% 이상 하락한 $TRUMP의 가치를 감안하면, 이번 디너 이벤트는 토큰 가격을 끌어올리고 향후 매각 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회사 메사리(Messari)의 애널리스트 딜런 베인은 분석했다.

그는 덧붙여 말했다. “출시 이후 급락한 상황에서 공격적 매도에 대한 전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자제하는 분위기다. 앞으로 24개월 간 대부분의 토큰이 여전히 잠금 상태인 만큼 더욱 그렇다.”

이해충돌 논란도 부상

이번 이벤트는 대통령이 밈코인을 보유한다는 사실이 야기할 수 있는 이해충돌 문제도 드러냈다. 슬롯 사이트의 첫 번째 임기 당시, 대통령 소유 호텔을 국내외 인사들이 빈번히 이용하는 것이 윤리적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에는 슬롯 사이트가 보유한 밈코인과 디파이(DeFi)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같은 가상자산 사업이 보다 익명성 높은 방식의 영향력 행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슬롯 사이트의 밈코인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시민윤리책임위원회(CREW)의 조던 리보위츠 부회장은 “대통령이 밈 자산처럼 공개거래 자산을 보유한 사례는 전례가 드물다”고 지적했다.

반면 백악관은 윤리적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슬롯 사이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은 자녀들이 관리하는 신탁에 들어 있다”며 “이해충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글 Catherine McGrath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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