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어제까지 5거래일 연속 S&P500가 약세를 보이자 올해 조정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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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가 연일 하락하며 올해 약세장 우려가 나오지만, 스태티스타 데이터에 따르면 상승 마감할 확률도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어제(2일)까지 5거래일 연속 S&P500가 하락 마감했다. 12월 최고치(6일 장 중)인 6099.97p 대비 2일 장 마감 지수는 5868.55p에 그쳐 3.79%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올해 조정장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지난해 S&P500이 23.3% 상승하며 불(Bull)장을 달린 만큼 "조정이 올만도 하다"는 해석이다. 이른바 고점 피로감에 따른 심리적 저항이다.

S&P500 23.3% 상승률은 2010년 이후 다섯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게다가 직전년인 2023년은 24.23% 상승률을 기록해 조정장 전망에 더욱 힘을 싣는다. 2023·2024년은 S&P500이 25년 만에 2년 연속 20% 상승률을 찍은 '기록적인 시기'인 만큼우려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태티스타 데이터를 보면 S&P500 지수가 올해 상승한다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 기록적인 상승 이후 재차 상승하는 패턴이 과거 여러번 반복되서다. 특히 1995년부터 1998년까지는 무려 4년 연속 20%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심리적 저항에도 낙관적 전망에 힘을 싣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지적 과열 징후의 출현이나 △트럼프 정책 부담 △낮아지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 저항에도 ▲서비스 중심의 강력한 소비와 ▲동시다발적인 턴어라운드 테마 출현, ▲우호적인 실적 등이 낙관론을 지지한다"라고 설명했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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