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권 아래 경제 전망이 어떨지 질문받은 가상 바카라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우려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와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Chicago's Booth School of Business)이미국과 유럽 전역의 200명 이상 가상 바카라에게 '두 번째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미국상황이 어떨 것인지'에 대해물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공격적인 '마가노믹스(Maganomics)'가 결국 미국의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봤다.또한 상당수 응답자들은 트럼프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많은 우려의 근원은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다. 이 억만장자 사업가는 중국 등에 60%, 나머지 국가들에 10%에서 20%의 관세 인상을 공약했다.
물론세금 감면과 결합된 자유시장적 접근은 소비자 지출과 신뢰를 높여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미국만을 대상으로 한 약 50명의 경제학자 중 절반 이상이 트럼프정책이 결국 경제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추가로 10%는 지금까지 탄력적이었던 시장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경제국에 대한 이러한 우려는 그래도대서양 건너편전망보다는 나아 보인다.파이낸셜 타임스가 실시한 별도의 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분석가의 13%가 자국 경제가 마가노믹스로 인해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72%는 어느 정도의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상 바카라의 전망은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지지한 공화당 유권자들견해와 상반됐다.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12월 갤럽(Gallup)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의 88%가 주식 시장 상승을 예상했고, 87%는 인플레이션이 적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78%가 전반적인 경제 번영을 예측한 반면, 무소속 유권자의 40%와 민주당원의 15%만이 이에 동의했다.
월스트리트의 베테랑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규제가 완화된 행정부에 대한 기대로 은행가들이 "들떠 있다"고 말했지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포춘이 입수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로니 워커(Ronnie Walker) 보고서에 따르면, "높은 관세가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다소 부정적일 것"이라고 한다. 보고서는 "특히 다른 국가들이 보복할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질 소득과 소비 지출타격이 무역 적자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도 했다.
워커는 2018년과 2019년과 같은 이전의 관세 인상 영향을 고려하며 다음과 같이 첨언했다. "금융 시장의 반응, 기업 심리 악화, 투자에 대한 무역 정책 불확실성 증가, 공급망 붕괴와 같은 부정적인 간접 효과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더 불확실하며 잠재적으로 직접적인 효과보다 더 클 수 있다. 우리는 실효 관세율이 1%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직접적인 효과로 GDP 수준이 0.03% 감소하고, 간접적인 효과로는 최대 0.1%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 글Eleanor Pringle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