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대와 SEC 소송 취하 가능성으로 XRP가 7년 만에 3달러를 돌파했다.

[이미지=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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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가 24시간 동안 10% 상승하며신고가 행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암호화폐 대기업 리플(Ripple)이 만든 이 암호화폐는15일(현지 시간)7년 만에 처음으로 3달러를 돌파했고, 오늘 새벽에는 빗썸 기준 4979원을 기록하며 5000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Gemini)의 기관 영업 담당 책임자 패트릭 리우(Patrick Liou)는 현재상승세가 업계 전반의 기대에 근거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약속을 지킬 것이며, 현재 논의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는 설명이다.

트럼프는 비트코인(Bitcoin)을 위한 국가 준비금을 강력히 지지해 왔다. 16일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는"트럼프가 (비트코인 외에) 솔라나(Solana), USD 코인(USD Coin), 리플과 같은 미국에서 설립된 디지털 코인이나 업체들을 우선시하는 '미국 우선' 전략 준비금에 개방적"이라는 바카라 롤링를 출고했다.전략적 암호화폐비축은 토큰을 가치 저장소로 합법화하고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이 보도는 익명의 출처에 근거한 것이라 검증이 필요하다.

리우에 따르면, XRP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다른 요인으로는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이 7일 블룸버그(Bloomberg)에 말한 바와 같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곧 XRP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트럼프 체제 하에서 리플과 XRP의SEC 소송이 취하될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리우는 말했다.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 코인베이스(Coinbase)기관 연구 책임자는"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규제 환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사람들은 리플 랩스(Ripple Labs)와 리플의 일부 대표들을 보고 그들이 새 행정부와 더 가까워지는 것 같이 느끄는듯하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CEO는 대통령 당선인과 최소한 번 이상 만났다. 갈링하우스는 7일 X에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이는 리플이 새 행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시사했고,XRP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XRP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3달러 선을 돌파한 후 약 3.35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이 화폐의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편, 주식 시장과 달리 암호화폐의 경우 정확한 사상 최고가에 대한 합의가 일반적으로 없다. 가격이 서로 다른 거래소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Binance)는 XRP의 사상 최고가를 3.84달러로 보고 있는 반면, 코인게코(CoinGecko)는 3.40달러로 보고 있다.

/ 글Catherine McGrath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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