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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하고자…” 트럼프 취임식에 몰린 크립토머니

트럼프 대통령의 역대 최대 규모 취임식 후원금 중 1800만 달러가 가상화폐 업계에서 나왔다. 리플은 단일 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입력 2025.04.22 17:00
  • 기자명Ben Weiss & 김다린 기자
가상화폐 업계는 슬롯사이트 업카지노 대통령 취임식에 막대한 자금을 기부했다.[사진=뉴시스]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막대한 자금을 기부했다.[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화려한 취임식은 총 2억 3900만 달러(약 3250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 덕분에 가능했다.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기업 및 재계 인사가 쾌척한 이 막대한 돈에는 가상화폐 산업의 기부금도 대거 포함돼 있었다. 트럼프의 열성 지지층인 가상화폐 업계는 이번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에만 1800만 달러(약 245억 원)를 기부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띈 곳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오랜 법적 공방을 벌여온 리플랩스(Ripple Labs)였다. 리플은 490만 달러(약 66억 원)를 후원하며 전체 기부금 순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1위는 세계 최대 가금류 생산업체 중 하나인 필그림스(Pilgrim’s)의 500만 달러였다.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도 2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로빈후드는 거래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상화폐 거래에서 얻고 있다. 그 외에도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크립토닷컴(Crypto.com) 등 주요 거래소와최근 상장을 추진 중인 서클(Circle), 2024년 운용 자산이 정점에 근접한 패러다임(Paradigm)도 각각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 업계가 트럼프에게 얼마나 많은 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는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 중 다수는 이미 일부 후원 사실을 공개한 바 있었지만, 전체 규모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당시 SEC는 “대부분의 가상화폐는 증권”이라는 해석을 근거로 광범위한 규제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로 인해 업계는 잇따른 소송에 휘말렸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1억 3000만 달러 이상을 선거 자금으로 투입하며 친(親) 가상화폐 정치인을 밀었다.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스스로를 “친(親) 크립토 대통령”이라 칭한 그는 취임 후 곧바로 AI·가상화폐 정책 총괄 자문역을 임명했고, 전략적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준비금 창설을 승인했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SEC, 법무부의 가상화폐 소송 부서의 권한을 축소했다.

그 결과, SEC는 트럼프 취임식에 후원한 주요 기업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거나 위협을 철회했다. 여기에는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유니스왑(Uniswap), 유가랩스(Yuga Labs), 크라켄, 리플 등이 그랬다.

/ 글 Ben Weiss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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