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카지노 삼전도 LG도 ‘쇼크’ 참혹한 4Q 어닝 시즌
국내 주요 메이저카지노이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나머지 기업의 실적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메이저카지노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75조 원, 영업이익 6조 5000억 원이었다. 전년 4메이저카지노보단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어닝 쇼크’였다. LG전자는 지난해 4메이저카지노 매출 22조 7775억 원, 영업이익 1461억 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시장 전망치에 못 미쳤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3% 감소했다.
이튿날인 9일,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메이저카지노 매출은 6조 4512억 원, 영업손실 2255억 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으며, 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메이저카지노 적자를 낸 건 2021년 3메이저카지노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장은 1800억 원 안팎의 적자를 예상했는데, 실제론 상황이 더 나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카지노이 연이어 시장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자, 4분기 어닝 시즌을 둘러싼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있다. 지난 8일 증권가엔 60개의 기업 리포트가 쏟아졌는데, 이중 영업이익을 하향한 리포트가 42개나 됐다. 주요 메이저카지노의 4분기 실적 전망도 최근 줄하향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기업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최근 한달 새 4.27% 감소했다.
새해가 됐다고 부진의 사슬을 끊는 건 쉽지 않다.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2023년(1.4%) 이후 2년 만에 다시 2%대 아래 성장률로 떨어질 수 있다는 거다. 위기에 대응해야 할 국정은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사태 탓에 격랑을 맞았다.
종합 메이저카지노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올해 1월 84.6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97.3 대비 12.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34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1975년 1월 BSI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장 연속 부진 기록이다.
/ 포춘코리아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